"마당 우묵한 곳에 술잔의 물을 부으면 겨자씨로 배를 만들어야 한다. 물은 얕고 배는 크기 때문이다." '장자'가 '소요유(逍遙遊)'편에서 이야기했던 평범한 진리에 마음이 갔습니다. 큰 배를 띄우기 위해서는 큰물이 필요하고 큰 새가 날기 위해서는 큰 바람을 타야 합니다. 큰 배를 띄우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큰물이 되어야 하고 높이 날고자 하는 사람은 큰 바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자유롭게 노닐 수 있다고 합니다. 아둔해서인지 머리로는 알 것도 같은데 마음으로는 잡히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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