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5일 핵개발 의혹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의 제재가 철회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적인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IAEA가 지난 2일 대외비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비롯해 군사적 목적의 핵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일련의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란 핵프로그램 책임자인 페레이둔 압바시-다바니는 이날 이란 IS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제재가 철회되면 핵 관련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해 5년간 전면적인 감독을 받겠다고 IAEA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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